서울 압구정아파트 일대 24개 단지가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최고 35층 아파트로 통합 재건축된다. 이에 따라 40층 랜드마크 건물 조성이 무산될 전망이다. 다만 현대 6·7차 아파트 일부에 한해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짓는 방안은 바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압구정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을 논의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도건위는 서울시가 앞서 발표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의 내용을 큰 틀에서 유지하되 소위원회에서 교통여건 등의 쟁점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기로 했다.
압구정 아파트는 압구정, 청담 일대 115만㎡에 걸쳐있으며 현재 24개 단지 1만3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반에 입주해 건물 노후화와 주차문제, 교통 문제 등이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압구정아파트지구 관리방안을 기존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보면 압구정아파트지구 내 24개 단지는 구역별로 6개 재건축사업 단위로 나뉘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용적률(300%)이나 높이(35층), 구역별 공공기여 비율(15%) 등은 한강변관리기본계획 등 기존 상위계획 기준을 표준으로 삼는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SM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중심시설용지를 압구정로 북쪽 가로변에 배치해 일대 상권을 활성화한다.
압구정역 오거리를 사거리로 바꾸며 랜드마크존으로 만드는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서울시는 24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압구정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을 논의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도건위는 서울시가 앞서 발표한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의 내용을 큰 틀에서 유지하되 소위원회에서 교통여건 등의 쟁점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기로 했다.
압구정 아파트는 압구정, 청담 일대 115만㎡에 걸쳐있으며 현재 24개 단지 1만3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반에 입주해 건물 노후화와 주차문제, 교통 문제 등이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압구정아파트지구 관리방안을 기존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보면 압구정아파트지구 내 24개 단지는 구역별로 6개 재건축사업 단위로 나뉘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용적률(300%)이나 높이(35층), 구역별 공공기여 비율(15%) 등은 한강변관리기본계획 등 기존 상위계획 기준을 표준으로 삼는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SM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중심시설용지를 압구정로 북쪽 가로변에 배치해 일대 상권을 활성화한다.
압구정역 오거리를 사거리로 바꾸며 랜드마크존으로 만드는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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