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ICT 취업캠프 등 다양한 지원
해외연수·세미나 참여 기회도
ICT 취업캠프 등 다양한 지원
해외연수·세미나 참여 기회도
정보산업연합회 제공
국내 ICT·SW기업 단체인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상현·이하 연합회)가 300여 회원사와 힘을 합쳐 전국 대학생의 취업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연합회는 회원사의 구인난 해소와 대학생 취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연합회는 강원대, 명지대, 시립대, 전북대, 제주대, 외국어대, 항공대 등 19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각 대학으로부터 우수 인재를 추천받아 회원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원사로부터 구인 정보를 접수하고 이를 협력대학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협력대학이 공동으로 정부의 연구개발(R&D)이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연합회는 협력대학의 재학생이 ICT·SW 우수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한이음메토링, ICT학점연계 인턴십, 임베디드SW 전문인력 등 정부의 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최신 정보와 신청 방법도 안내한다. 협력대학을 대상으로 한 ICT 취업캠프로 열어 구인의사가 있는 회원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합회는 한이음 멘토, 정보처리 기술사, 200개 연수기업 등 기존 인프라를 협력대학에 제공해 정부의 대학지원사업 등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제안서 고도화와 전문화를 지원한다. 또 협력대학에는 연합회 준회원사 자격을 부여해 세미나, 해외연수, 콘퍼런스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 등 해외 ICT 협·단체를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도 제공한다. 연합회는 오는 9월까지 협력대학을 50개교로 확대하고 내년 150개교로 단계적으로 늘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수 대학생이 ICT·SW 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우건 연합회 부회장은 "회원사와 협력대학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회원사의 구인난 완화와 협력대학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기업 단체인 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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