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등 8개 신용카드와 제휴
G6 업데이트만하면 사용 가능
G6 업데이트만하면 사용 가능
LG전자는 내달 중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 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LG 페이'의 국내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또, 사내 체험단을 운영하며 기술 완성도도 끌어올렸다.
'LG 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시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쓸 수 있는 마그네틱 기술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를 탑재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식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때 지문인증을 거칠 뿐만 아니라, 매번 결제할 때마다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발생시키는 등 안전장치도 갖췄다.
회사는 신한, KB, BC, 롯데, 현대, 하나, NH, 삼성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LG 페이' 서비스 제휴를 마쳤다. 우선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가 'LG 페이'를 지원하며, 오는 9월 모든 카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LG G6 사용자들은 'LG 페이'가 출시되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로 'LG 페이'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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