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오디오북] 인생이 낯설어진 남자들의 심리학](http://contents.dt.co.kr/images/201705/2017052402101431035001[1].jpg "[이주의 오디오북] 인생이 낯설어진 남자들의 심리학")
○중년의 배신/김용태 저/덴스토리/오디오북/6000원/재생시간85분07초
인생이 낯설어진 남자를 위한 심리학, 중년은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인간은 누구나 중년을 맞고 중년기에 이르면 여러 면에서 이전 같지 않다. 특히 남자들은 중년기에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직장에서, 가정에서 파워를 상실해간다. 남자들은 성적 정체성으로나 사회적·심리적인 이유로 파워를 추구하는 존재인데,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파워를 잃으니 중년기가 힘들 수밖에 없다. 특히 자기 정체성이 없어 몸은 어른이어도 마음은 어린 '성인 아이'인 경우, 그동안 외면적 성공에 가려져 마음속에 잠복해 있던 열등감, 의심, 창피, 불신 등이 한꺼번에 전면에 부상하게 되면서 파워리스(powerless)를 체험하는 위기를 심각하게 겪게 된다.
이처럼 많은 문제가 얽혀 있는 중년이지만 그러나 인생의 내리막이 아니다. 오히려 문제 있던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을 성숙하게 살지, 위기 속에 빠지게 할지 결정된다.
중년기까지의 삶은 일 지향적, 타인 지향적, 사건 지향적이었다. 전부 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이처럼 파워 소스를 신체적인 힘이나 지위 등 외적인 것에 둔 사람들은 중년기가 되면 위기를 느낀다.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중심으로 관점을 돌려야 한다. 결국 파워 소스를 없어지지 않는 것, 사람 중심으로 관점을 바꿔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년기엔 사람들과 '정서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남자들은 여성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논리적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는 '어벙해야' 부인과의 관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 가족과 정서적인 관계를 맺는 것 못지않게 친구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남자들은 보통 일차적 관계가 일인데, 일이 없어지면 더 이상 친구가 안 된다. 인간 중심적인 관계가 되는 사람들과 '일없이'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맺어야 노후가 외롭지 않다.
중년기는 자신을 놓아버린 채 성공과 돈, 체면 등 밖으로만 향했던 눈을 돌려 '나'를 보고 '내 인생'을 봐야 할 때다. 당장은 혼돈과 혼란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수 있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자기 자신을 찾고 자유로워지고 힘을 얻을 수 있다.
제공 : 오디언(www.aud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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