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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증강현실로 문화유산 관광

KAIST, K컬처 타임머신 앱
유적지 원격 가상체험 '눈길'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7-05-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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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증강현실로 문화유산 관광
우운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케이 컬처 타임머신'의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비디오 기능 화면으로,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HMD를 통해 다양한 문화 유적지 현장을 원격에서 이동하며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KAIST 제공

가상·증강현실로 문화유산 관광
'케이 컬처 타임머신'의 모바일 증강현실 기능 구동 화면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화면을 분석, 해당 문화유산과 관련된 유물에 관한 정보와 콘텐츠를 증강하고 체험할 수 있다. KAIST 제공

문화유산이나 유적지를 가상현실을 통해 원격에서 체험하면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즐길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팀은 가상현실(VR) 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나 비디오로 촬영된 문화유적지를 원격 체험할 수 있는 'K컬처 타임머신' 앱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앱은 창덕궁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돈화문을 시작으로 인정문, 인정전, 희정당에 이르는 창덕궁 내부를 이동하며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나 비디오를 통해 현장을 원격으로 가상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창덕궁 내 문화유산이나 연관성이 있는 인물, 장소, 사건 등 정보를 확인하고, 과거에 소실된 문화유산을 3차원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 없이 VR 기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모바일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고, 현재는 없는 인정전 동쪽 궐내 곽사지역에서는 3D 모델을 통해 가상 복원된 승정원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우운택 교수는 "콘텐츠를 추가 생성하고 덧붙일 수 있어 콘텐츠 개발비용 절감과 증강현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오는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HCII 2017 학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포스트미디어와 문화체육관광부 CT R&D사업의 지원으로 연구가 수행됐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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