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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 세척땐 6개월내 임신확률 최대 40%↑

 

입력: 2017-05-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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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 세척이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벤 몰 박사는 난임 여성이 나팔관을 양귀비씨 기름이나 물로 세척하면 임신 가능성이 최고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 1천100 이상을 대상으로 나팔관 세척을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몰 박사는 밝혔다.

양귀비씨 기름으로 나팔관을 세척한 여성은 거의 40%, 물로 세척한 여성은 29%가 6개월 안에 임신에 성공했다.

사실 이는 100년 전인 1917년부터 사용되던 오래된 방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는 확인된 일이 없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난 100년 동안 별 부작용 없이 사용된 것을 보면 난임 여성이 체외수정(IVF) 임신을 시도하기에 앞서 한번 해 볼 만한 방법으로 생각된다고 몰 박사는 말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두 가지 사실은 오래 임신이 안 되던 여성이 조영제를 사용하는 자궁 X선 촬영을 하면 종종 임신이 되는 일이 있다는 것과 X선 촬영 때 물에 녹는 수용성 조영제보다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 조영제를 사용했을 때 자연임신율이 높다는 것이라고 뉴욕 노스웰 헬스 불임 클리닉의 애브너 허시래그 박사는 말했다.

뉴욕 레녹스힐 병원의 불임 치료 전문의 토머 싱거 박사도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나팔관 검사를 시행할 때는 환자에게 몇 달 안에 자연임신이나 체외수정 임신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해 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임 치료 의사들은 나팔관 검사 때 골반염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이유로 지용성 조영제 사용을 꺼린다고 한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에 대해 싱거 박사는 IVF 등 여러 방법의 불임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생식기관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5월 18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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