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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음성비서에 카메라·스마트홈까지… 구글 ‘AI 퍼스트’ 가속

iOS 앱 출시… 애플에 도전장
카메라 대면 모든 사물 식별
시각기반 앱 '구글렌즈' 공개
'구글홈'에 어시스턴트 탑재도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 입력: 2017-05-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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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음성비서에 카메라·스마트홈까지… 구글 ‘AI 퍼스트’ 가속



1년 전 '인공지능(AI) 퍼스트'를 외쳤던 구글이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구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AI 기반 비서, 진화한 AI 스피커, AI 카메라 등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앞서 작년 구글 I/O에서 "구글은 모바일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 옮겨갈 것"이라고 선언한 피차이 구글 CEO는 이번에는 "진정한 AI 퍼스트 세계에 진입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더 이른 시일 내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작년 첫선을 보였던 구글 비서(어시스턴트)의 애플 iOS 버전 앱 출시 발표다. 이는 AI 퍼스트 실현을 위한 구글의 '한방'이다. 이는 음성 비서 '시리'(SiRi)를 서비스 중인 애플에 대한 '선전포고'다.

이날 스콧 허프만 구글 어시스턴트 담당 부사장은 "이미 1억개 이상의 기기가 구글 어시스턴트로 연결돼있다"며 "어시스턴트의 iOS 앱까지 출시돼 집에서든, 이동 중이든 사람을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iOS 앱 출시는 구글이 AI 시장에서 세를 확장해 나가는 데 '가속 페달' 역할을 할 것을 보인다. 구글은 어시스턴트 앱의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지원을 곧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 지원은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구글은 어시스턴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카메라 '구글 렌즈'(사진)도 공개했다. 구글 렌즈는 '시각 기반 컴퓨팅 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꽃으로 향하면 '구글 렌즈'가 꽃의 종류를 알려준다. 지나는 길에 어떤 식당을 비추면 식당의 주 메뉴가 무엇이고, 음식의 질은 어떤지 정보를 알려준다. 결제도 가능하다. 번역도 된다. 구글 렌즈를 통해 메뉴판을 촬영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준다. 콘서트 포스터를 구글 렌즈로 비추면 바로 콘서트 티켓을 살 수도 있다. 구글 렌즈로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찍으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이 앱은 구글포토와도 연동된다. 유명 작가의 그림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작가의 이름과 작품명을 확인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구글 렌즈가 당신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보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렌즈는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AI 스피커 '구글 홈'의 진화된 모습도 공개됐다. 구글은 구글 홈을 통해 항공기 예약, 일정 재확인 등 이용자가 기억해야 할 사항을 미리 알려주는 '프로액티브 어시스턴스'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이름를 말하면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거는 기능도 추가된다. 전화 통화 기능이 있는 아마존의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가 아마존 에코끼리만 전화 통화가 가능한 것과 달리, 다른 전화로도 통화할 수 있다. 단, 전화 통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가능할 전망이다. 음악·영상 콘텐츠도 강화된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디저, 사운드클라우드와 영상스트리밍 업체 HBO, 훌루 등이 구글 홈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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