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한번에 은행·보험·연금 등 계좌 통합조회시스템 연내 구축

은행·보험·대출 등 연내 구축
저축은행 · 상호금융으로 확대
내년 3분기 시스템 구축 완료
금감원 "효율적 자산관리 기대"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은행과 보험, 연금, 휴면, 대출 계좌정보를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이 연내 구축된다. 회사별로 조회하게 돼 있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증권사의 계좌정보를 권역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계좌정보 조회시스템이 마련되고, 모든 조회 서비스를 금융정보 포털 '파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이 내년 3분기에는 완비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상호금융, 증권 등 국내 모든 금융회사에 개설된 본인 계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 시스템,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3분기부터는 파인에서 로그인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1단계로 은행과 보험, 연금, 휴면, 대출 계좌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는 이들 계좌정보를 권역별로 조회할 수 있다. 은행 계좌는 '은행계좌통합관리시스템', 보험은 '내보험 다보여', 연금은 '통합연금포털',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대출정보는 '크레딧포유'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5개 조회시스템을 각각 로그인해야 하는 데다 제공하는 정보도 제한적이어서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불편이 컸다. 금감원은 이들 5개 조회시스템을 통합해 계좌를 한눈에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예적금과 휴면예금, 보험계약, 휴면보험금, 연금, 대출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은행에서 개설한 펀드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금감원은 2단계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증권사의 계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의 휴면예금 등은 각 중앙회의 휴면계좌 조회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사용하고 있는 예적금 등 활동성 계좌와 증권사 위탁계좌는 조회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금융사별로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공인인증성 발급, 등록 등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증권사의 계좌정보(휴면계좌·활동성계좌)를 권역별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또 파인에서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금융회사에 개설된 모든 계좌를 확인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 구축을 내년 3분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이용자의 금융계좌 내역을 쉽게 확인해 휴면재산 발생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금융자산 관리가 가능하고, 미사용 계좌를 적극 해지할 수 있어 금융사기와 착오송금,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선임국장은 이어 "사용하지 않은 계좌가 정리되면 금융회사의 계좌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는 등 금융산업의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