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전후로 페이스북 웹사이트와 모바일 화면에는 "죄송합니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작업 중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겠습니다."(Sorry, something went wrong. We're working on it and we'll get it fixed as soon as we can)라는 안내문이 떴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일부 페이스북 사용자가 기술적인 문제로 잠시 페이스북 접속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문제는 해결된 상태며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이 같은 '먹통'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오류에 이어 트위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날 오후 12시 전후로 '다른 계정에 들어가면 서버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미지 창이 뜬다', 'DM(Diect Messge, 개인 쪽지)가 잘 안보내진다'는 글을 올리며 오류 상황을 알렸다.
트위터 측은 "회사 서버 상에서 발생한 오류는 없다"며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올리기 위한 이용자들이 몰려 통신상의 문제가 발생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두 SNS 모두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