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내 첫선 후 확대 출시
항공기엔진보다 16배 빨리 회전
흡입력, 일반 청소기의 5배달해
항공기엔진보다 16배 빨리 회전
흡입력, 일반 청소기의 5배달해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LG전자가 올해 1월 세계 최대가전전시회 'CES 2017' 공개한 스틱형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핸드스틱'을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17년형 코드제로 핸드스틱을 오는 6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항공기 엔진보다도 16배 빨리 회전하는 초소형·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일반 핸디스틱 청소기보다 흡입력이 5배가량 강하다. 교체할 수 있는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2개 탑재해 최대 80분까지 작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사용시간이 두 배 늘어났다. 머리카락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 기술로 청소의 불편함도 줄였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미국 리뷰드닷컴은 '2017년에 기다릴 가치가 있는 기술 제품 6가지' 중 하나로 LG 코드제로 핸디스틱을 꼽았다. 이 매체는 다이슨 V8의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며 LG 코드제로를 소개한 바 있다. 이어 다이슨보다 디자인이 훌륭하고 배터리 2개, 한번 충전으로 40분간 쓸 수 있다고 호평했다.
LG전자가 2014년 9월 처음으로 출시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시리즈는 월평균 1만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 지난해 LG전자의 청소기 매출 중 절반가량을 무선청소기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초 CES 2017에서 공개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 신제품을 이르면 오는 6월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