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사노피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의 국내 의원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라빅스는 2006년 특허 만료 후에도 항혈전제 시장 처방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독이 플라빅스의 의원 영업과 판매를 담당해왔으나 계약 기간 종료에 따라 동화약품으로 변경됐다.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국내 의원을 대상으로 플라빅스의 영업과 마케팅, 판매 등을 맡는다. 종합병원 대상 영업과 마케팅은 사노피에서 담당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순환기 계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21일 서울 중구 동화약품 본사에서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대표(왼쪽)와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가 항혈전제 플라빅스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동화약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