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DMB가 최근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작한데 이어 T커머스 채널을 대거 선보인다.
스마트DMB는 GS마이샵, CJ오쇼핑 플러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 K쇼핑, W쇼핑, 쇼핑엔티 등 총 6개 T커머스 채널을 새로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DMB는 옴니네트웍스와 지상파DMB 6개사가 2011년 개발해 국내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한 모바일 방송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현재까지 누적 내려받기 기록이 1450만건에 달한다.
새로 추가한 T커머스 채널은 OTT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스마트DMB는 지난달 주파수 기반 실시간 방송 외 OTT방식의 모바일 방송클립서비스 '터치TV'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홈쇼핑 및 T커머스까지 총 11개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실시간 시청 중 전화 주문, 모바일 결제 등이 동시에 가능하다.
서비스를 총괄하는 조형규 옴니네트웍스 실장은 "스마트DMB의 주이용자층이 소비력이 강한 30대 이상 직장인층"이라며 "이들 시청자층에서 모바일 쇼핑 관련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채널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희대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기존 TV에서 편성되던 쇼핑 채널들이 주요 OTT로 진입을 확대하는 현상은 방송에서 검색으로 변화하는 다수 모바일 시청행태 특성에 대응하는 현실적 미디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스마트DMB는 GS마이샵, CJ오쇼핑 플러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 K쇼핑, W쇼핑, 쇼핑엔티 등 총 6개 T커머스 채널을 새로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DMB에서 T커머스 채널을 시청하는 모습 <옴니네트웍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