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의 진흥을 위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는 국정 운영의 기본가치로 '신문화 국가'를 설정하고, 콘텐츠와 다양한 산업 융합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 11개 협·단체가 공동주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콘텐츠산업의 미래'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동주최 협·단체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콘텐츠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건국대학교 이병민 교수는 "최근 국정농단 의혹에 따라 가상현실(VR) 등 적시 지원이 필수적인 신산업에 대한 정부와 민간투자가 위축돼 관련업계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발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쿨 재팬' 전략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국정 운영의 기본가치를 재설정하고 문화와 콘텐츠 활용에 대한 세부 기준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쿨 재팬 전략은 자동차·가전 등의 기존산업과 의·식·주, 콘텐츠를 접목해 일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킨 것을 말한다. 콘텐츠 관련 상품 판매 등으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해 국가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증대로 이어졌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글로벌 가치사슬, 가치소비에 맞춘 고퀄리티 수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성신여대 심상민 교수는 콘텐츠와 소비재의 컬레버래이션으로 '산업의 문화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류스타를 활용한 중소기업제품 신규 브랜드 론칭 등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산업에 콘텐츠를 접목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기업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는 "융복합 콘텐츠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더욱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27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 11개 협·단체가 공동주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콘텐츠산업의 미래'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동주최 협·단체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콘텐츠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건국대학교 이병민 교수는 "최근 국정농단 의혹에 따라 가상현실(VR) 등 적시 지원이 필수적인 신산업에 대한 정부와 민간투자가 위축돼 관련업계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발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쿨 재팬' 전략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국정 운영의 기본가치를 재설정하고 문화와 콘텐츠 활용에 대한 세부 기준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쿨 재팬 전략은 자동차·가전 등의 기존산업과 의·식·주, 콘텐츠를 접목해 일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킨 것을 말한다. 콘텐츠 관련 상품 판매 등으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해 국가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증대로 이어졌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글로벌 가치사슬, 가치소비에 맞춘 고퀄리티 수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성신여대 심상민 교수는 콘텐츠와 소비재의 컬레버래이션으로 '산업의 문화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류스타를 활용한 중소기업제품 신규 브랜드 론칭 등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산업에 콘텐츠를 접목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기업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는 "융복합 콘텐츠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더욱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