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입체적 크롬 패턴 적용
역동성 강조… 날렵한 느낌도
실내 2세대 '아이 콕핏' 시스템
운전자 계기판 정보 확인 쉬워져
운전주의알람 등 ADAS 경쟁력↑
역동성 강조… 날렵한 느낌도
실내 2세대 '아이 콕핏' 시스템
운전자 계기판 정보 확인 쉬워져
운전주의알람 등 ADAS 경쟁력↑
푸조 신형 3008은 22개국 58명의 기자단 투표에서 유일하게 300점 이상을 기록하며 2017 제네바모터쇼의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제네바모터쇼에서 1964년 올해의 차가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상을 받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해 10월 세계 시장에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10만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링카이기도 하다. 유럽을 제패한 뉴 푸조 3008 SUV가 이번엔 국내 SUV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푸조는 기본 트림 가격을 3890만원부터 시작하게 책정해 국내 수입 디젤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형 3008은 이름에서부터 변화가 있다. 차명 뒤에 'SUV'를 붙이면서 기존 크로스오버(CUV)를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지상 고를 높이고 휠을 키우며 SUV 분위기의 휠 아치를 구성하고, 길어진 휠베이스와 더 넉넉해진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하면서 SUV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PSA의 EMP2 플랫폼을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88㎜(4450㎜), 휠베이스는 62㎜ (2675㎜) 늘어났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90ℓ부터 2열 시트를 풀플랫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한 매직 플랫 시팅(Magic Flat Seating) 기능을 통해 최대 1670ℓ까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외관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을 적용한 역동적인 느낌의 전면부 그릴과 함께 곧게 뻗은 프론트 엔드 디자인에서부터 측면,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바디 라인은 균형 잡힌 비율을 이룬다. 여기에 날렵한 인상의 풀LED 헤드램프,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형상의 3D LED 리어 램프,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당당한 인상을 풍긴다. 실내는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한 2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을 적용하고, 우수한 품질의 소재 사용과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로 품격을 높였다. 2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은 운전자가 계기판의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재설계된 콤팩트 스티어링 휠, 12.3인치 고해상도 헤드업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중요 정보를 인지하도록 해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고해상도 풀컬러 그래픽을 제공하고, 스티어링 휠의 조작 버튼을 통해 총 4가지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대거 적용해 상품성과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디텍션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으로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 포칼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및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GT 라인), 개폐가 가능한 전동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GT 라인), 핸즈프리 자동식 테일 게이트(GT 라인) 등 풍부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뉴 푸조 3008 SUV는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SUV임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오프로드 성격을 강화해 힐 어시스트 디센트(Hill Assist Descent Control) 기능과 함께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Advanced Grip Control)을 탑재해 가파른 내리막길은 물론, 다양한 노면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출시하는 뉴 푸조 3008 SUV는 PSA그룹의 블루HD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탑재해 13.1㎞/ℓ의 연비 효율과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m의 힘을 발휘한다.
최용순 c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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