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학회 SAE가 주최하고 미국 MIS에서 개최되는 포뮬라 SAE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로 손꼽힌다. 앞서 국민대 코라팀은 2015년 열린 FASE에서 세계 톱 4, 아시아 톱 1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자동차는 국민대의 가장 우수한 특성화 분야이자 핵심경쟁력으로 자리 매김 해왔다. 코라 팀장을 맡고 있는 조주연(자동차공학고 2학년) 학생은 "기존 참가했던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차량의 무게 감량을 통한 민첩성 및 동력 확보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며 "가벼워진 무게만큼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민대 홍보팀은 "KORA는 국내와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자작 자동차 대회 참가를 통해 쌓은 많은 노하우 그리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을 제작해왔기 때문에 주행 성능뿐 아니라 차량 설계 및 제작, 차량 성능 등 모든 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2015년 세계 4위의 성적을 넘어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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