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온라인 통합서비스
종이증명서 발급·제출 불편 해소
문서 진위도 곧바로 확인 가능
종이증명서 발급·제출 불편 해소
문서 진위도 곧바로 확인 가능
빠르면 오는 2019년부터 입학·취업 시 대학 졸업·성적증명서, 토익성적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종이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전자증명서 통합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전자문서 활성화와 함께 전자증명서 유통과 개발 환경 지원에 나섰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증명서 유통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증명서와 대학 졸업·성적증명서, 토익성적표 등 민간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를 한 곳에서 원클릭으로 발급받는 통합포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발급 받은 증명서를 별도로 출력해 제출처에 내는 과정도 생략한다. 시스템 통합을 통해 전자문서 형태로 바로 제출처에 전달해 그동안 방문이나 우편 접수로 인한 불편도 없앨 계획이다. 모든 시스템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문서의 진위도 곧장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학사증명, 어학증명, 행정증명을 통합하는 서비스 포털 구축에 초점을 둔다. 증명서 신청부터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자동처리 할수 있는 지능형 전자서비스 플랫폼을 설계·구축한다. 향후 다양한 문서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은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하고, 민간 소프트웨어(SW)기업 어디든지 개발·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형 클라우드(PaaS) 환경을 도입한다.
내년에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주 쓰이는 민원서류 대상 전자유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예비군훈련소집통지서, 교통범칙금 고지서, 가스·수도고지서, 지방세·국세고지서 등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시스템 연계에 나선다. 이렇게 민관 통합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범국가 전자문서유통센터를 통해 2019년부터 온라인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플랫폼의 보안과 향후 서비스 확장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조성하고, 부당사용을 막기 위한 디지털저작관리(DRM), 워터마킹 등 보안처리 시스템과 문서 송·수신과 열람 확인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 증명 모듈도 개발한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포털이 구축되면 신청자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문서 발급과 제출이 완료된다"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른 정부부처와 민간 업계와의 긴밀히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2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증명서 유통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증명서와 대학 졸업·성적증명서, 토익성적표 등 민간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를 한 곳에서 원클릭으로 발급받는 통합포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발급 받은 증명서를 별도로 출력해 제출처에 내는 과정도 생략한다. 시스템 통합을 통해 전자문서 형태로 바로 제출처에 전달해 그동안 방문이나 우편 접수로 인한 불편도 없앨 계획이다. 모든 시스템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문서의 진위도 곧장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학사증명, 어학증명, 행정증명을 통합하는 서비스 포털 구축에 초점을 둔다. 증명서 신청부터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자동처리 할수 있는 지능형 전자서비스 플랫폼을 설계·구축한다. 향후 다양한 문서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은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하고, 민간 소프트웨어(SW)기업 어디든지 개발·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형 클라우드(PaaS) 환경을 도입한다.
내년에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주 쓰이는 민원서류 대상 전자유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예비군훈련소집통지서, 교통범칙금 고지서, 가스·수도고지서, 지방세·국세고지서 등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시스템 연계에 나선다. 이렇게 민관 통합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범국가 전자문서유통센터를 통해 2019년부터 온라인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플랫폼의 보안과 향후 서비스 확장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조성하고, 부당사용을 막기 위한 디지털저작관리(DRM), 워터마킹 등 보안처리 시스템과 문서 송·수신과 열람 확인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 증명 모듈도 개발한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포털이 구축되면 신청자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문서 발급과 제출이 완료된다"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른 정부부처와 민간 업계와의 긴밀히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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