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가입자 수백명 수준 미미
홍보강화로 시장조기안착 전략
대면마케팅·영상광고 제작 논의
가입절차개선 전화한통으로 OK
홍보강화로 시장조기안착 전략
대면마케팅·영상광고 제작 논의
가입절차개선 전화한통으로 OK
케이블TV 사업자들이 SK텔레콤 이동전화에 자사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을 이용자에게 알리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동등결합 상품은 지난 2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4월 현재 가입자는 수백 명 수준으로 미미해 상품홍보를 강화하면서 시장 내 조기안착을 이끌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JCN울산중앙방송 등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SK텔레콤이 함께 지난 2월말 출시한 동등결합 상품은 현재 수백 명만 가입하는 등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품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의 시장 참여는 여전히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상품 가입의 경우,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이용자가 SK텔레콤 이동전화 상품을 묶어 결합할인을 받으려면, SK텔레콤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추가 가입절차를 밟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동등결합 상품을 신청한 이용자는 현재 수백 명 수준이지만, 상품이 시장에서 안착하려면 최소 3개월은 지켜봐야 한다"며 "케이블TV사들은 상품출시 초기에 복잡했던 가입절차는 현재 개선했고, 이용자에게 상품을 알리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사들은 현재 현장기사를 활용한 대면마케팅 강화와 지역채널용 영상광고 공동제작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자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통신정보 종합포털 '스마트초이스' 외에도 SK텔레콤 홈페이지를 통한 상품홍보도 시작한다. 번거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가입절차는 케이블TV 사업자가 대리점의 업무를 대행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이용자는 케이블TV사에 전화 한 통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협회 관계자는 "케이블TV 업계 차원에서 영상광고 제작을 두고 논의 중이고, 각 지역에서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는 방안도 얘기 중"이라며 "각 사업자들은 SK텔레콤과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동등결합 상품을 안내키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전단지는 SK텔레콤 대리점주가 개인사업자인 경우도 있어 지역별 협의를 통해 풀어나갈 것으로 안다"며 "스마트초이스와 함께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안내하면 홍보효과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케이블TV 전체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450만9116명이며, 이중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316만330명이다.
나원재기자 nwj@dt.co.kr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JCN울산중앙방송 등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SK텔레콤이 함께 지난 2월말 출시한 동등결합 상품은 현재 수백 명만 가입하는 등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품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의 시장 참여는 여전히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상품 가입의 경우,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이용자가 SK텔레콤 이동전화 상품을 묶어 결합할인을 받으려면, SK텔레콤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추가 가입절차를 밟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동등결합 상품을 신청한 이용자는 현재 수백 명 수준이지만, 상품이 시장에서 안착하려면 최소 3개월은 지켜봐야 한다"며 "케이블TV사들은 상품출시 초기에 복잡했던 가입절차는 현재 개선했고, 이용자에게 상품을 알리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사들은 현재 현장기사를 활용한 대면마케팅 강화와 지역채널용 영상광고 공동제작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자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통신정보 종합포털 '스마트초이스' 외에도 SK텔레콤 홈페이지를 통한 상품홍보도 시작한다. 번거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가입절차는 케이블TV 사업자가 대리점의 업무를 대행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이용자는 케이블TV사에 전화 한 통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협회 관계자는 "케이블TV 업계 차원에서 영상광고 제작을 두고 논의 중이고, 각 지역에서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는 방안도 얘기 중"이라며 "각 사업자들은 SK텔레콤과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동등결합 상품을 안내키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전단지는 SK텔레콤 대리점주가 개인사업자인 경우도 있어 지역별 협의를 통해 풀어나갈 것으로 안다"며 "스마트초이스와 함께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안내하면 홍보효과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케이블TV 전체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450만9116명이며, 이중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316만330명이다.
나원재기자 nwj@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