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뇌 종양을 3D 프린터로 찍어내 세간에 화제가 됐던 스티븐 키팅이 애플에 영입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MIT 박사 과정에 있는 키팅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키팅은 세이지 바이오 네트웍스(Sage Bionetworks) 연례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애플에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키팅에게 어떤 업무를 맡길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NBC는 "키팅이 애플의 헬스케어 부문에 종사할지, 그의 전공인 기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일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키팅은 지난 2014년 자신의 머리에 사과만한 크기의 뇌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이 종양을 3D프린터로 찍어내 주목 받은 바 있다. 그의 종양은 하버드대학과 MIT의 뇌 관련 연구진들이 수술했고, 키팅은 수술 후 2주 만에 자신의 직장인 MIT로 복귀했다.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로 미국 전역에서 유명 인사가 된 그는 현재 환자의 의료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운동을 전개 중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미국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최근 MIT 박사 과정에 있는 키팅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키팅은 세이지 바이오 네트웍스(Sage Bionetworks) 연례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애플에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키팅에게 어떤 업무를 맡길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NBC는 "키팅이 애플의 헬스케어 부문에 종사할지, 그의 전공인 기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일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키팅은 지난 2014년 자신의 머리에 사과만한 크기의 뇌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이 종양을 3D프린터로 찍어내 주목 받은 바 있다. 그의 종양은 하버드대학과 MIT의 뇌 관련 연구진들이 수술했고, 키팅은 수술 후 2주 만에 자신의 직장인 MIT로 복귀했다.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로 미국 전역에서 유명 인사가 된 그는 현재 환자의 의료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운동을 전개 중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