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23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영역에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개별 고객마다 최적화된 1:1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AI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10여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한 이성욱 파트너를 새 조직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은 딥러닝 전문가 채용 등으로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한다.
이와 별도로 사내에서 빅데이터 기술 및 분석 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도 전략적 제휴로 숙련된 딥러닝 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LG CNS의 새 플랫폼은 이미지·음성·동작인식 등의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차별화한다. 이를 통해 제조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강화를 지원한다.
또 사용자·데이터 분석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해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플랫폼 안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 가능한 형태로 가공된 뒤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능화된 판단예측으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고객은 ICBM 기술에 대한 중복투자 없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분석 인프라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고, HW·SW 등 인프라 구축 소요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안정된 품질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LG CNS는 그동안 B2B/B2C 분야 업무 전반에서 축적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고객 △생산 품질 △물류(SCM) △경영 관리 △리스크 관리 등 5개 서비스 영역을 선별했다. 이는 향후 고객 요구에 따라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이성욱 LG CNS 신임 상무는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 제안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외부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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