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뱅크의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생체인식 서비스인 '삼성패스'를 통해 지원된다. 홍채와 지문 등을 활용한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숫자나 문자가 아닌 생체인증으로 대체해 각종 금융거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썸뱅크는 공인인증서를 삼성패스의 홍채(지문)와 결합해 스마트폰 내 안전 장소인 트러스트 존(Trust Zone)에 저장한다. 인증서를 별도 선택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홍채 또는 지문 인증만으로 공인인증서가 자동으로 제출돼 썸뱅크 이용자들은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BNK금융은 썸뱅크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삼성전자와 함께 부산은행 5개 영업점(영업부, 부전동, 동아대, 신라대, 경성대)에서 갤럭시S8을 통한 '썸뱅크 홍채 인증 체험존'을 6월 말까지 운영한다. 또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썸뱅크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신청자 3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S8을 증정한다.
장명수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부장은 "5월 중 삼성패스 미지원 휴대폰에서도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현재 스마트ATM에 적용되는 지정맥 인증 서비스를 부산은행 영업점과 일반 ATM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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