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최용순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모델S 90D' 가격을 530만원 인하한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모델S 75D, 100D를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말 국내에 출시한 모델S 90D의 국내 판매가를 기존 1억2100만원(기본가격)에서 1억1570만원으로 530만원 인하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가 조정의 하나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 동시에 적용된다. 가격 정책 변화에 따라 곧 출시 예정인 75D 가격은 소폭 내려가고 100D 가격은 인상될 예정이다. 미국 기준 7만4500달러(약 8478만원)인 75D는 6만9500달러(약 7909만원)으로 500만원 가량 내린다. 반면 100D는 9만5000달러에서 9만7500달러로 오른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가격 정책 변화로 모델별로 가격이 바뀌었다"며 "모델S 75D와 100D가 인증 진행 중으로 이르면 4월까지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론칭 한달 간 판매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다른 해외시장에 비해 국내시장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