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재담미디어에 30억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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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재담미디어에 30억 추가 투자
재담미디어 기업아이덴티티(CI)<재담미디어 제공>

엔씨소프트가 최근 만화전문 기획사 재담미디어에 3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게임 지적재산권(IP) 사업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재담미디어에 대한 투자는 2015년 15억원을 투자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는 자사 게임 IP를 활용한 웹툰이 보다 활발히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재담미디어는 18일 엔씨소프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재담미디어는 2013년 3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기획제작 매니지먼트 회사로, 서울문화사, 학산문화사 등 만화 전문 미디어의 편집장 출신들이 주축이 된 회사다.

이번 투자로 재담미디어는 자체 글로벌사업팀을 통해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대상 작품 수출·수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인 작가 육성, 글로벌 원천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영상화사업단도 발족시켜 영상화에 적합한 만화 원작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재 재담미디어는 현재 자사 IP를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으로 직접 제작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자체 영상화사업단장으로 영화 '파이브'의 감독이자 원작만화가인 정연식씨를 영입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IP를 활용한 웹툰 제작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재담미디어는 'MXM'(적진점령), '블레이드앤소울'(MMORPG), '아이온'(MMORPG) 등 엔씨소프트 대표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한 브랜드 웹툰(홍보성 웹툰)을 제작한 바 있다. 이 중 '아이온'을 활용한 웹툰 '라베로카-천년의 기다림', '블레이드앤소울'을 활용한 '월하의 연', '통곡의 별' 등이 업계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2015년 엔씨소프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국내 유명만화가 34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수 작품에 대해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내고 있다. 작년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로 방영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등이 영상화 계약을 체결한 대표 작품이며, 최근에는 10년 전 MBC드라마로 방영된 '궁'에 대해 태국케이블 채널과 드라마 판권계약을 맺었다. 현재 '궁' 멕시코 방송사와도 영상화 논의 중에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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