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으면 중고명품 매장 이나 전당포 등을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아서 시세를 알아보고 흥정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단히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서 상담이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상품을 구매할 때도 카카오톡으로 상담 후 홈쇼핑과 같이 전화 ARS 등으로 결제도 가능하다고 한다.
고객이 소장한 중고명품을 팔때 먼저 카카오톡으로 대략 상담 후 상품을 해당 업체에 퀵이나 택배로 보내면 바로 현금이 입금된다. 많은 상품을 판매하려 한다면 업체에서 직접 방문해서 현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국내 최대 중고명품업체인 고이비토의 관계자에 따르면 3만명이 넘는 고객들로부터 중고명품을 사고팔기 위한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했고 카카오톡 친구가 무려 3만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명품전문가와 간단하게 시세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반응이 좋다고 한다.
모바일 스마트폰 등의 메신저를 통한 중고명품 거래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빠르고 편한 것도 좋지만 잘못된 중고명품 사고팔기의 경우 상품을 팔고도 돈을 못 받을 수도 있고 가품 구매 및 사기 등의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고가의 명품 특성상 사고 팔 때는 되도록이면 개인보다는 규모가 크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거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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