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구축·상품 마련 진행
하반기 시장 진출에 '잰걸음'
모바일 중심 영업 시행 계획
카카오뱅크도 방카슈랑스 준비
하반기 시장 진출에 '잰걸음'
모바일 중심 영업 시행 계획
카카오뱅크도 방카슈랑스 준비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가 방카슈랑스 시장에도 뛰어들기 위해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하반기 방카슈랑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이 보험사의 대리점 또는 중개사로 등록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은행으로서는 보험 판매 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보험사는 보험 판매 채널이 확대되기 때문에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방카슈랑스는 금융당국 으로 부터 별도의 인가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과 상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뱅크는 모바일 앱 중심으로 방카슈랑스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판매 채널은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구축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해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바일 중심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또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다이렉트 보험 위주로 상품을 구성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비롯해 롯데손보와 한화손보, 현대해상 등 여러 보험사와 접촉중 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되고 이용 편의성이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위해 보험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 보험사 상품이 대상이지만 우선 모바일 채널을 통해 판매가 적합한 상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다이렉트 보험과 같이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만큼,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보험료가 비싼 CI보험이나 변액보험 보다는 실손보험이나 운전자보험, 여행자보험 등이 우선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반기 내 출범할 카카오뱅크도 방카슈랑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은행거래가 가능한 만큼, 모바일 방카슈랑스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하반기 방카슈랑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이 보험사의 대리점 또는 중개사로 등록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은행으로서는 보험 판매 수수료를 챙길 수 있고 보험사는 보험 판매 채널이 확대되기 때문에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방카슈랑스는 금융당국 으로 부터 별도의 인가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과 상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뱅크는 모바일 앱 중심으로 방카슈랑스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판매 채널은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구축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해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바일 중심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또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다이렉트 보험 위주로 상품을 구성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주주사인 한화생명을 비롯해 롯데손보와 한화손보, 현대해상 등 여러 보험사와 접촉중 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되고 이용 편의성이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위해 보험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 보험사 상품이 대상이지만 우선 모바일 채널을 통해 판매가 적합한 상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다이렉트 보험과 같이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만큼,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보험료가 비싼 CI보험이나 변액보험 보다는 실손보험이나 운전자보험, 여행자보험 등이 우선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반기 내 출범할 카카오뱅크도 방카슈랑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은행거래가 가능한 만큼, 모바일 방카슈랑스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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