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SW특기생 30명 선발
산학협력으로 창·취업 연계 계획
산학협력으로 창·취업 연계 계획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새로 선정됐다. 올해는 총 38개 대학이 참여해 6.3대1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이다. 2015년 8개 대학, 2016년 6개 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6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총 20개 대학이 운영된다.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미래부로부터 4년간 최대 7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광운대는 2017년 기존 172명의 정원을 262명으로 늘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설립했다. 총 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4500㎡에 이르는 공간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전용건물로 배정했다. 2019년부터는 소프트웨어 우수인재전형을 통해 소프트웨어특기생을 30명 선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공교육을 대폭 강화해 졸업 전 20개 중대형 소프트웨어프로젝트, 80개 중소형 소프트웨어과제를 수행하는 20+80 포트폴리오, 하드웨어부터 융합서비스까지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교과목을 총망라하는 풀 스택 전공교과과정, 기숙형 집중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실습은 오픈소스 SW 기반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모든 전공자들은 참여기업이 제시하는 주제로 산학협력프로젝트를 수행해 인턴십, 취업 또는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전공자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를 위해, 창의융합, 한국어 지능정보, 사물인터넷, VR/AR 연계전공을 도입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교과목 2강좌 수강을 의무화한다.
코딩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전문 코딩 컨설턴트가 학생들의 코딩실습을 도와주는 랩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W 가치 확산을 위해 KW-MOOC를 활용한 무료 온라인 코딩강좌 개설, 노원구청과의 협력을 통한 무료 강좌, 지역 내 방과후 프로그램, SW 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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