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산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KEA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융합산업본부를 신설해 사물인터넷(IoT) 지원센터, 3D 융합센터, 자동차·IT융합센터, 융합기획센터 등 별도 부서를 두고 융합신산업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전략본부 산업정책실 내에 융합부품팀을 신설해 융합부품 산업 지원을 위한 대외협력기능을 강화했고, 국제통상업무를 산업정책실로 이관해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산업진흥본부는 없애고 대신 기술표준센터와 PL(제조물 책임법)센터를 산업지원본부로 보강해 기존 사업의 지원도 강화했다.
KEA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에 선도 역할을 하기 위해 이에 걸맞은 전자·IT산업의 미래전략을 수립해 제시하고, 융합신산업 조기 활성화 촉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오현 KEA 회장은 지난 2월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IoT 협업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자율주행차·VR(가상현실)·AR(증강현실)·3D프린팅 등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