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활성화 프로그램 'HOT' 운영
사회공헌·봉사 등으로 결속력 다져
사회공헌·봉사 등으로 결속력 다져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효성이 임직원의 삶과 직장생활을 위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핵심"이라고 강조해왔다.
효성은 원활한 팀원 간 소통으로 조직이 활성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 'HOT(Hyosung One Team)'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처음 실행한 후 약 250개팀이 HOT 프로그램으로 실제 모습을 진단하고 팀원 스스로 만드는 실천사항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은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나와 팀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동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2단계는 GWP(Great Work Place)·GWT(Great Work Team)을 배워 팀별 신뢰보고서에 대한 성찰 시간을 갖고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3단계는 팀장과 팀원 협의로 GWT 선언문을 제작해 '팀 실천 다짐'을 만든다.
앞서 효성은 2013년 GWP 선포식을 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섬유PG는 경영현황 등을 현장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늘려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왔다. 산업자재PG는 2014년부터 동료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칭찬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열었으며 효성ITX도 지난해 5월 사내 어린이집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산업자재PG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사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 애니아의 집'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중공업PG 임직원도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나들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2015년부터 승격자 교육 과정에서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첫해 50여명의 차장들을 대상으로 벌였지만, 지난해는 승격자 830여명 전원을 대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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