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충성도 탄탄… 교체수요 기대
삼성전기 장중 한때 7만400원 '신고가'
삼성전기 장중 한때 7만400원 '신고가'
안전성 높인 갤럭시S8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이 공개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30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주들이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갤럭시S8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4600 만대에서 최대 6000 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런던에서 공개되면서, 30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코스피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에서도 전날보다 0.48% 오른 209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전 세계 IT 전문가들로부터 갤럭시S8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장 시작과 함게 21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기대작, 갤럭시S8에 대한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8이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최대 60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갤럭시S8의 판매대수를 4600만대로 전망했고, 동부증권은 4700만대, 하이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000만대, 유진투자증권은 6000만대로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으로 갤럭시S7이 지난해 연간 50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는 갤럭시 모델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갤럭시S8을 통해 대기 수요와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갤럭시S8의 흥행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13조원에 달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이어졌다.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1조5000억원, KB증권은 12조40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8 관련주인 주요 부품업체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갤럭시S8 관련 부품주인 삼성전기는 장중 한때 7만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한 갤럭시S8에 전면 카메라를 공급하는 파트론은 전날 대비 3.48% 오른 1만1900원에 마감했고, 삼성페이 관련 모듈을 납품하는 한솔테크닉스는 전날보다 0.3% 오른 1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이 공개되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30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주들이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갤럭시S8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4600 만대에서 최대 6000 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런던에서 공개되면서, 30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코스피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에서도 전날보다 0.48% 오른 209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전 세계 IT 전문가들로부터 갤럭시S8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장 시작과 함게 21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기대작, 갤럭시S8에 대한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8이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최대 60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갤럭시S8의 판매대수를 4600만대로 전망했고, 동부증권은 4700만대, 하이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000만대, 유진투자증권은 6000만대로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으로 갤럭시S7이 지난해 연간 50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는 갤럭시 모델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갤럭시S8을 통해 대기 수요와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갤럭시S8의 흥행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13조원에 달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이어졌다.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1조5000억원, KB증권은 12조40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8 관련주인 주요 부품업체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갤럭시S8 관련 부품주인 삼성전기는 장중 한때 7만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한 갤럭시S8에 전면 카메라를 공급하는 파트론은 전날 대비 3.48% 오른 1만1900원에 마감했고, 삼성페이 관련 모듈을 납품하는 한솔테크닉스는 전날보다 0.3% 오른 1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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