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돕는 `든든한 지원군`

2013년부터 3년간 63곳 발굴
사업화 자금·홍보·투자 연계
해외진출 체계적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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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돕는 `든든한 지원군`
작년 7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온 더 엣지 페스티벌'(On The Edge Festival)에 초청된 극단 브러쉬씨어터의 배우가 공연 중 아이들과 호흡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진원 CKL '창업발전소'

# 어린이 가족극단 브러쉬씨어터는 작년 6월 영국 버밍엄을 시작으로 중국 선전·충칭, 대만,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아르헨티나, 중국 상하이, 이란까지 전 세계를 돌며 '브러쉬'(BRUSH), '야오야오'(YAO YAO) 등 브러쉬씨어터의 대표 연극들을 무대에 올렸다.

극단은 창단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세계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녹인 신선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하지만 보다 다양한 국가들로 시장을 확대하기에는 글로벌 네트워킹과 인프라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극단은 이 한계를 창업발전소 지원사업으로 극복했다. 창업발전소의 국제시장 진출· 해외 마켓 참가지원을 받으며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 수 있었다. 올해는 중국 문화 기업인 천교그룹과 협력해 브러쉬씨어터 작품의 현지 유통을 계획하는 등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유럽·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투아이즈테크는 올초 40일간 미국의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자사의 3D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 '투아이즈 VR'을 선보여 2억여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작년 창업발전소 지원 스타트업에 선정되면서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영문 홈페이지·홍보 영상 제작 등 투아이즈테크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올 8월 '투아이즈 VR' 양산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얼리 어답터' 관심을 모으며 총 2억여 원의 선 매출을 올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기획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를 지원군 삼아 세계 시장에서 선전 중이다.

창업발전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CKL)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으로,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국내의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홍보·투자연계, 해외진출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 63개의 우수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디안트보르의 '제주 투 브이알' △웨이웨어러블 '웨이스킨' △브리즘 '리얼뷰' △몬스터스쿨 '스마트 암산학습 콘텐츠' △스마이유 '팅글리' △픽셔너리아트팩토리 '에어로버:스페이스의 귀환' △맘스라디오 '맘스라디오' △짱피디 '더 스쿨 오브 뉴스' △오시리스시스템즈 '비캔버스' △버즈아트 '버즈아트' △멜리펀트 'SeeSo' △아눅스투디오 'ANOUK' △럭스벨 '사라스핏' △그램퍼스 '쿠킹어드벤처' △오리진게임즈 '크로커스' △피벗게임즈 '마이 펫 빌리지' △코인게임즈 '클래시 오브 마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스타트업이 창업발전소 지원을 받아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특히 창업발전소 지원 스타트업들은 2015년부터 2년간 약 25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창업발전소 지원 대상을 기존 20개에서 총 6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현 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창업발전소는 우리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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