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공공데이터전략위
이용활성화 시행계획 확정
지능형 등 15개 과제 선정
이용활성화 시행계획 확정
지능형 등 15개 과제 선정
올 공공데이터 개방은 인공지능에 의한 의료영상진단 정보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데이터 중심으로 이뤄진다.
29일 행정자치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부처 공동으로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국무총리 소속)를 개최, '2017년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활성화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를 범정부 데이터 콘트롤타워로 재정립할 방침이다.
첫 추진과제로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능형(인공지능 의료영상 진단 정보 등) △융합형(IoT기반 건축물 에너지 정보 등) △사회 현안 문제해결(시설물 안전관리 정보, 일자리 종합정보 등 )이 가능한 국가 중점데이터 15개 개방이다. 또 상세 교통소통 데이터 등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중 신규·고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분야별·지역별 21개 데이터 개방을 추진한다.
이어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AR·VR 등 신산업 육성 발전에 필요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개방·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군별 데이터 개방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 전반에 지능화가 구현된 데이터 기반 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범정부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가 마련된다. 데이터 생성부터 수집·관리·융합·분석·활용·유통까지 생애주기 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고, '범정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공공기관이 앱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민간의 창업기회 및 성장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조사 결과 총 60개 서비스가 중복서비스로 판단돼 정비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데이터가 경제적 자산이 되고, 가치창출의 원천이 되는 데이터 중심 사회에 대비해 우리 정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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