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시연 체험과 성과공유 비전제언 행사장 두 곳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큐비언즈 VR'와 '데이모스 릭', '베르서스' 등 체감형 게임콘텐츠 7종을 전시한 시연 체험존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전남 체감형 게임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언한 바른손 강신범 대표는 "게임산업 기반이 열악했던 전남지역에 VR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단기간에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는 지리와 문화,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로케이션 베이스드 VR'로 나아가고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전남 VR산업의 성공을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렬 원장은 "이번 비전데이 행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체감형 커넥티드 게임산업의 미래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해 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남 게임산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키나게임즈의 건설 디펜스 게임 '큐비언즈 VR'는 이달 초 개최된 'VR EXPO 2017-유니티 어워즈'에서 우수 VR게임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액션게임 내꺼의 '베르서스'는 태국 조이텔레콤과 동남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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