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생방송 중에 상품 구매가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Live Commerce) 시장이 개화할 조짐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도라TV는 최근 인터넷 라이브 방송서비스에 주문·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판도라TV는 토종 동영상 플랫폼으로, 작년 11월부터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 140여개의 라이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채널에서 결제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터넷 생방송 주문·결제 기능은 소상공인에 새로운 판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주문·결제 기능을 도입하기 전인 지난달 '레고블록'을 판매하는 업체 '픽셀그림'의 상품 소개 방송은 당일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 수 67배 급증했다. 또 주문·결제 기능을 도입해 방송을 시작한 키덜트 기업 워메터리얼은 시청자 호응에 상품 종류를 늘리고 판매 방송을 이어가기로 했다. 판도라TV는 또 내달 중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통합 '카카오TV'를 내놓은 카카오도 라이브 커머스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카카오는 21일 카카오톡 내 음식 주문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앞으로 쇼핑, 공연 예매까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카카오TV가 연동돼 라이브 커머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 중에 누구나 '새로운 플러스 친구'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소상공인들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고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결제까지 연동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카카오톡으로 방송 시작 알림이 가능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기능 추가 시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제작이 쉬워지면서 더 많은 시청자를 유인하기 위한 기능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도라TV는 최근 인터넷 라이브 방송서비스에 주문·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판도라TV는 토종 동영상 플랫폼으로, 작년 11월부터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 140여개의 라이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채널에서 결제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터넷 생방송 주문·결제 기능은 소상공인에 새로운 판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주문·결제 기능을 도입하기 전인 지난달 '레고블록'을 판매하는 업체 '픽셀그림'의 상품 소개 방송은 당일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 수 67배 급증했다. 또 주문·결제 기능을 도입해 방송을 시작한 키덜트 기업 워메터리얼은 시청자 호응에 상품 종류를 늘리고 판매 방송을 이어가기로 했다. 판도라TV는 또 내달 중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통합 '카카오TV'를 내놓은 카카오도 라이브 커머스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카카오는 21일 카카오톡 내 음식 주문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앞으로 쇼핑, 공연 예매까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카카오TV가 연동돼 라이브 커머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 중에 누구나 '새로운 플러스 친구'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소상공인들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고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결제까지 연동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카카오톡으로 방송 시작 알림이 가능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기능 추가 시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제작이 쉬워지면서 더 많은 시청자를 유인하기 위한 기능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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