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상생` 경영 키워드 … "기술플랫폼으로 바꾼다"

투명성위원회서 검색어 트래킹
검색어 순위조작 논란 차단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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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상생` 경영 키워드 … "기술플랫폼으로 바꾼다"

한성숙 대표가 이끌 '네이버 미래'

지난 17일 네이버의 새 수장에 오른 한성숙 대표(사진)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다. 세세한 서비스까지 직접 챙기기로 유명한 '서비스 전문가' 한 대표가 네이버를 어떻게 이끌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 대표는 오는 28일 취재기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구체적인 경영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큰 시스템 변화보다는 네이버의 질적 서비스 개선을 통한 이용자 신뢰도를 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는 안에서부터의 혁신을 위해 직원들과 수시로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로 소통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밴드를 통해 조직별 업무 개선 논의를 하고 있는데, 한 대표가 각 밴드에 수시로 댓글을 달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상헌 전 대표가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쳤다면, 한 대표는 네이버의 서비스 총괄직을 수행해온 만큼 직접 서비스 부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 대표가 추구하는 네이버 서비스는 '투명성'과 '상생'이 핵심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 대표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구성한 '투명성 위원회'는 조만간 '검색어 트래킹' 기능을 도입한다. 15초마다 검색어 순위 변화를 알 수 있는 그래프를 도입해 검색어 순위 조작 논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오는 5월에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도 문을 연다.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가 중소상공인의 창업과 사업 확장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거점으로, 부산에 첫 장소가 마련된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소규모 창업자를 위한 공간 외에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가 평소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과 생태계 내 동반성장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 대표가 제시할 네이버의 미래는 '개인이 성공을 꽃 피우는 기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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