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정유성 대표)는 24일 서울 신천동 삼성SDS타워 사옥에서 제32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매출액 8조1802억원, 영업이익 6271억원)와 작년보다 1.5배 증가한 1주당 750원 배당금 의결을 승인했다.
이날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올해 경영방침을 '도전과 혁신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세계적인 IT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삼성 관계사와의 협력과 대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기반의 신수종 사업발굴과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회사 설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핵심 목표 업종 대상의 대외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러나 물류BPO 부문의 인적 분할은 연내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정 대표는 "삼성SDS는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확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 사업 체계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SW 개발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개발자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글로벌IT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