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각각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3월 4주차 국민의당·바른정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4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국민의당의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 전 대표가 55.8%로 가장 높았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5%포인트 올랐다. 반면 손 전 대표는 1.6%포인트 오른 12.6%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39.3%포인트에서 43.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가장 늦게 경선에 합류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2.9%로 3위를 기록했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28.7%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80.5%로, 손 전 의원(8.3%)을 9배 이상 앞섰다. 박 부의장은 1.8%에 그쳤다.
바른정당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 의원이 37.4%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는 0.5%포인트 올랐다. 남 지사는 16.1%로 지난주보다는 5.7%포인트 올라 유 의원과의 격차를 26.5%포인트에서 21.3%포인트로 좁혔다. 바른정당의 유보층(없음·잘모름)은 46.5%로 절반에 가깝게 집계됐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이 41.1%로 지난주보다 14.6%포인트 떨어졌으며, 남 지사는 21.6%로 15.5%포인트 올라 격차를 크게 줄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의 의뢰를 받아 3월 20~21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만286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과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 및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률은 7.9%로 나타났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올해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3월 4주차 국민의당·바른정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4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국민의당의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 전 대표가 55.8%로 가장 높았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5%포인트 올랐다. 반면 손 전 대표는 1.6%포인트 오른 12.6%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39.3%포인트에서 43.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가장 늦게 경선에 합류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2.9%로 3위를 기록했다. 유보층(없음·잘모름)은 28.7%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80.5%로, 손 전 의원(8.3%)을 9배 이상 앞섰다. 박 부의장은 1.8%에 그쳤다.
바른정당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 의원이 37.4%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는 0.5%포인트 올랐다. 남 지사는 16.1%로 지난주보다는 5.7%포인트 올라 유 의원과의 격차를 26.5%포인트에서 21.3%포인트로 좁혔다. 바른정당의 유보층(없음·잘모름)은 46.5%로 절반에 가깝게 집계됐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이 41.1%로 지난주보다 14.6%포인트 떨어졌으며, 남 지사는 21.6%로 15.5%포인트 올라 격차를 크게 줄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의 의뢰를 받아 3월 20~21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만286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과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 및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률은 7.9%로 나타났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올해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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