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대장' 오승환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왔음을 알렸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7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 말 팀이 한 점을 뽑아 4대3 리드를 잡자 이날 경기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로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라몬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두 번째 타자 디 고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지인 투수 에디손 볼퀘스와 내야수 타일러 무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 이후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6.75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 이어 아르투로 레이예스, 케빈 시그리스트가 이어 던지며 무실점, 5대3으로 승리했다.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결승타를 쳐냈지만 내용은 좋지 못했다.
박병호는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로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팀이 2대2로 맞선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빚맞은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6회 세 번째 타석 역시 놀라와 맞서 3구째 변화구를 때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1에서 0.359(37타수 1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7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 말 팀이 한 점을 뽑아 4대3 리드를 잡자 이날 경기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로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라몬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두 번째 타자 디 고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지인 투수 에디손 볼퀘스와 내야수 타일러 무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 이후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6.75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 이어 아르투로 레이예스, 케빈 시그리스트가 이어 던지며 무실점, 5대3으로 승리했다.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결승타를 쳐냈지만 내용은 좋지 못했다.
박병호는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로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팀이 2대2로 맞선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빚맞은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6회 세 번째 타석 역시 놀라와 맞서 3구째 변화구를 때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1에서 0.359(37타수 1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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