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대규모 팀을 꾸려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베테랑들을 한데 모으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증강현실 팀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연결될 수 있고 영화나 지도 같은 콘텐츠를 쏴주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다. 또, 아이폰용 AR 카메라 기능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AR 관련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라이바이미디어(FlyBy Media)와 AR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타이오(Metaio) 등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의 오큘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아마존, 돌비 등에서 전문 인력을 영입키도 했다. 애플의 AR 팀은 돌비 임원 출신으로 2015년 애플에 합류한 마이크 록웰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사진을 찍고 나서 피사체의 심도를 수정하거나 이미지의 특정 부분, 예를 들어 사람의 머리를 따로 떼 180도 회전시키는 것 같은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또, AR을 이용해 소셜미디어 스냅챗이 하는 것처럼 사람 이미지에 시각효과나 물체를 씌우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다만, 이 기능들의 적용 시점은 미지수다. 보도는 AR 안경의 경우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콘텐츠 역시 핵심열쇠다. AR 안경이 새로운 운영체제와 칩을 필요로 할 가능성도 있다.
정윤희기자 yuni@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베테랑들을 한데 모으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증강현실 팀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연결될 수 있고 영화나 지도 같은 콘텐츠를 쏴주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다. 또, 아이폰용 AR 카메라 기능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AR 관련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라이바이미디어(FlyBy Media)와 AR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타이오(Metaio) 등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의 오큘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아마존, 돌비 등에서 전문 인력을 영입키도 했다. 애플의 AR 팀은 돌비 임원 출신으로 2015년 애플에 합류한 마이크 록웰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사진을 찍고 나서 피사체의 심도를 수정하거나 이미지의 특정 부분, 예를 들어 사람의 머리를 따로 떼 180도 회전시키는 것 같은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또, AR을 이용해 소셜미디어 스냅챗이 하는 것처럼 사람 이미지에 시각효과나 물체를 씌우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다만, 이 기능들의 적용 시점은 미지수다. 보도는 AR 안경의 경우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콘텐츠 역시 핵심열쇠다. AR 안경이 새로운 운영체제와 칩을 필요로 할 가능성도 있다.
정윤희기자 yuni@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