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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

`유니콘 기업` 한국은 고작 3곳뿐

세계1위 우버 등 총 186개
총 기업가치는 6470억달러
미·중 기업이 76%나 차지
IT융합 분야 59%로 '최고'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 입력: 2017-03-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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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 한국은 고작 3곳뿐

`유니콘 기업` 한국은 고작 3곳뿐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기업가치 6470억달러(약 732조원)에 이르는 소위 '유니콘 기업'들 가운데 59%가 IT융합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중국 기업이 76%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쿠팡과 옐로모바일, CJ게임즈 3곳만 이름을 올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일 '유니콘으로 바라본 스타트업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세계 1위 차량 공유기업인 우버 등 유니콘 기업들의 숫자는 총 186개로, 총 기업가치는 647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이란 미국 벤처캐피탈인 카우보이 벤처스의 창업자 에일린 리가 2013년에 처음 사용한 용어다. 비상장 기업이지만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1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분야별로는 기존 사업에 IT를 접목한 융합기업의 비중이 59%(110개)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순수 IT기업이 34%를 차지했다. 무역협회는 순수 IT보다 전자상거래(34%), 핀테크(19%), 공유경제(14%) 등 산업간 융합이 스타트업에서도 중요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금융, 교육, 의료,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도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IT를 접목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9개)과 중국(42개)의 비중이 75.8%에 이르렀고, 인도(9개), 영국(7개), 독일(4개), 한국(3개) 등의 순이었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쿠팡(25위), 옐로모바일(31위), CJ게임즈(69위) 등 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무역협회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의 비결로 우버 등과 같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혁신'과, 샤오미처럼 검증된 비즈니스를 빠르게 흉내 내 현지시장에 응용·확산하는 '모방', 기존 사업의 강점을 살린 P2P 온라인 대출 플랫폼 펀딩서클과 같은 '변형' 등을 꼽았다.

이어 한국형 유니콘의 육성을 위해서는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노력과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보경 무역협회 연구원은 "유니콘 육성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예외만 금지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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