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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미래차 표준 인증기관 지위 확보해야

양재수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경기정보산업협회장 

입력: 2017-03-19 17:00
[2017년 03월 20일자 2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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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미래차 표준 인증기관 지위 확보해야
양재수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경기정보산업협회장

자동차가 첨단화, 자율화, 전장화돼 가면서, 운전과 탑승자의 안전 문제는 더욱 중요하고 심각해져 가고 있다.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과 한국의 상황은 과연 어떠한가? 이제, 자동차는 전장장치 비중이 커 가면서, 안전에 대한 의식 향상과 IT 접목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전동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수동안전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그리고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운전자 보조 및 제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센서와 화상인식, 그리고 실시간 이벤트 처리기술 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나 오토사(AUTOSAR) 표준 규격에 맞는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및 기능 테스트와 검증/인증, 그리고 이들의 과업을 도와 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인증기관 지원도 더 늦기전에 당장 필요하다.

국내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량은 2016년 약 120만대 수준, 르노삼성차, 쌍용차, 수입차를 합치면 180만대가 넘는다. 정보화와 관련해서는 카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비약적인 고기능화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대용량 데이터의 차내에서의 활용, 내외부와의 실시간 상황파악과 표시를 위한 인터네트워킹 등 쾌적성과 편리성, 안전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제 대한 대책이 절실하고 이를 대행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인증기관이 필요하다. 현재는 예방안전으로 진화해, 밀리파 레이더와 레이저 레이더, 암시 카메라, 후방 카메라 등 주변을 감시하는 기능이 탑재되는 등 주변을 인식해 이를 차량 제어에 활용하는 능동안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에 탑재되는 엔진제어장치(ECU) 수는 100개 이상, 소프트웨어는 약 1000만 라인에 이르고 있다. 당초 자동차의 안전에 관한 통일된 규격은 존재하지 않았다. 각사 나름의 규격에 의존했다. 하지만, 차량용 전자 제어 시스템의 고도화 및 복잡화로 차량용 전자 장치의 안전성에 관한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유럽 주도로 ISO 26262 규격이 제정됐다. 다수의 카메라 및 고급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과 같은 고급 기능들을 지원하는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주는 인증기관이 필요하다.

현대자동차는 스파이런트 솔루션을 사용해 이더넷 ECU를 검증하고 있다. C50+TTworkbench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부 네트워크 검증 솔루션으로 선정돼, DUT(Device under Test)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확인한다. 세계적인 동향을 살펴보면, 자동차 개방형 음향영상 브리징(Audio Video Bridging·AVB) 기술과 TSN(Time-Sensitive Networking) 표준화 활동이 한창이다.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비디오 및 오디오 디지털 신호를 실시간 무손실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의 제품을 인정해 주는 연합체, 소위 아브뉴 얼라이언스(Avnu Alliance)가 이들을 주도해 나아가고 있다. 유럽의 RTF(Recognized Test Facility)는 자동차의 이더넷 AVB 기능과 상호운용성을 다루는 공인 테스트 기관이다. 아브뉴 얼라이언스(Avnu Alliance)는 IEEE 표준 기반에 아브뉴(Avnu-)인증서를 발행해 준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의 지티시스템은, AVB 표준과 관련되는 일체의 기능을 지원하는 아브뉴 얼라이언스의 기준에 적합한 인증 테스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중소기업이 자동차 제조사나 부품 개발 업체, 아브뉴 얼라이언스와 같은 국제 동등성을 유지, 공조 테스트를 하면서, 공인 인증기관으로 활동하는 것은 기업의 역량이기도 하겠지만, 정책적인 견인차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

자동차 자율주행, AI시대를 맞이해, 자동차에 필수적인 OPEN 얼라이언스 테스트 케이스 정립 및 실행과 아브뉴 차량 테스트 케이스를 포함한 모든 국제 표준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공인인증기관으로서의 지위 확보와 AVB 테스트를 수행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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