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기반 설비 갖춰… 누구나 손쉽게 IoT 기술·제품 개발
대전·고창·나주 3곳 대학·산업계에 전면 개방
개발자들에 프로그래밍 실증테스트 공간 제공
3D 설비 이용 시제품 제작 경제적 부담 경감
SPIN 홈페이지에 활용계획 입력후 신청 가능
전력산업 ·ICT ·소재 기업 등 자격 제한 없어
대전·고창·나주 3곳 대학·산업계에 전면 개방
개발자들에 프로그래밍 실증테스트 공간 제공
3D 설비 이용 시제품 제작 경제적 부담 경감
SPIN 홈페이지에 활용계획 입력후 신청 가능
전력산업 ·ICT ·소재 기업 등 자격 제한 없어
![[알아봅시다] 한국전력 `전력 IoT 오픈랩`](http://contents.dt.co.kr/images/201703/2017032002101832101001[1].jpg "[알아봅시다] 한국전력 `전력 IoT 오픈랩`")
![[알아봅시다] 한국전력 `전력 IoT 오픈랩`](http://contents.dt.co.kr/images/201703/2017032002101832101001[2].jpg "[알아봅시다] 한국전력 `전력 IoT 오픈랩`")
![[알아봅시다] 한국전력 `전력 IoT 오픈랩`](http://contents.dt.co.kr/images/201703/2017032002101832101001[3].jpg "[알아봅시다] 한국전력 `전력 IoT 오픈랩`")
한국전력이 전력에너지 관련 대학과 산업계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제품 개발을 위해 전력 IoT 오픈랩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 오픈랩은 IoT 기술개발을 위한 변압기, 스위치 등 각종 전력설비 및 실험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전 전력연구원, 고창 전력시험센터, 나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3곳에 오픈랩 문을 열었습니다.
3곳은 공통으로 IoT 장비 개발을 위한 실험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 회의실 등이 있으며 약 20명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 국제표준 기반의 IoT 동작 시험장비, 무선센서, 통신장비 등 전력 IoT 표준 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학, 산업계에서 개발한 제품을 국제 규격에 맞춰 성능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IoT 오픈 랩 내 서비스 개발 존은 응용서비스 개발자들의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웨이 개발 존은 게이트웨이 디바이스 튜닝 및 테스트 진행 공간이며, 센서 개발 존은 센서 튜닝 및 테스트 공간입니다. 플랫폼 서버룸은 개발자들의 실증테스트 진행에 사용하는 서버를 구성하는 곳이며, 실증 존은 배전가공선로 모형으로 구성된 공간으로서 센서 설치 및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모니터도 구비하고 있어 개발자들이 실증테스트 진행상황과 최종결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전 전력연구원, 고창 전력시험센터, 나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은 각각의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오픈 랩은 기초연구와 실험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력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더해진 것입니다. 전력설비비 이상 신호, 과열, 진동, 초음파 등 센서 부분의 실험이 가능합니다. 나주 오픈 랩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닌 3D 설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IoT 시제품 제작을 금형으로 할 경우 고가의 비용이 들어 이를 3D 프린팅으로 해 개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줍니다. 고창 오픈 랩은 실제로 전기가 흐르는 전신주 및 전선 등 시험선로가 설치돼 있어 개발된 제품을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시험할 수 있습니다. 또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을 이용해 표준 IoT 운영체계에 빅데이터 기술 접목,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오픈 랩 사용은 스마트 파워 IoT 네트워크(SPIN)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이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을 한 뒤 오픈 랩 활용계획 등을 입력한 뒤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오픈랩 담당자와 기술협의 등을 거쳐 사용하면 됩니다. 신청 자격은 전력산업,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소재 기업 등 모든 기업이 가능하며 자격 제한은 없다고 합니다.
한전은 이번에 구축한 오픈 랩을 전력 IoT 관련 업체와 대학의 기초연구 및 신제품 개발은 물론 전력설비 운영자 및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단 계획입니다.
한편 SPIN은 한전이 2015년 사업모델 발굴, 공동 연구개발, 국제표준 선점 등을 위해 결성한 협의체로 국내 120여개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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