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이어
'파이널 블레이드'도 인기몰이
출시 한달여 만에 매출 4위
'파이널 블레이드'도 인기몰이
출시 한달여 만에 매출 4위
엔씨소프트가 첫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이어 신작 '파이널 블레이드'로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파이널 블레이드' 출시 한 달을 맞아 △새로운 전투 모드인 대장전과 소탕전 △신규 캐릭터 3종을 추가하며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14일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 블레이드'는 중소개발사인 스카이피플이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서비스)을 맡아 예상 밖 흥행을 거두고 있다. 이 게임은 대대적인 광고·마케팅 없이 조용히 데뷔, 출시 한 달이 넘었지만 큰 변동 없이 매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무리한 과금을 유도하지 않는 '착한 게임'으로 입소문을 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캐릭터 육성이 간단해 좋다', '게임 운영이 마음에 든다'는 이용자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과금을 진행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지갑을 여는 이용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파이널 블레이드' 호평은 작년부터 본격 모바일게임시장에 뛰어든 엔씨소프트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말 자체 개발작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선보이며 출시 5일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도 이 게임은 매출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말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야구H2'(엔트리브소프트 개발)도 출시한다. 또 온라인게임 '리니지1'을 모바일로 구현한 '리지니M'도 상반기 중 출시한다. 연내 '블레이드앤소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아이온 레기온스'도 국내외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서서히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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