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 시민들과 경찰간에 몸싸움이 발생해 집회 참가자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국회가 청구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인용을 결정하자 헌재 인근인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과 안국역 2번 출구 등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태극기집회 참가자 중 과격해진 일부가 '헌재를 박살내자'며 욕설과 함께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참가는 경찰 버스 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날 정오쯤에는 안국역 부근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로 60∼70대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쓰러져 119 구급대원으로 부터 심폐소생술 시행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 이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도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국회가 청구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인용을 결정하자 헌재 인근인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과 안국역 2번 출구 등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태극기집회 참가자 중 과격해진 일부가 '헌재를 박살내자'며 욕설과 함께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참가는 경찰 버스 위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날 정오쯤에는 안국역 부근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로 60∼70대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쓰러져 119 구급대원으로 부터 심폐소생술 시행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 이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도 119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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