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이용실적 15만건
전분기보다 25.7% 크게 늘어
이용액도 79억 … 70% '껑충'
카카오페이, 계좌송금 기능 추가
토스는 간편대출 서비스 선봬
페이코, 19개은행과 연계 지원
전분기보다 25.7% 크게 늘어
이용액도 79억 … 70% '껑충'
카카오페이, 계좌송금 기능 추가
토스는 간편대출 서비스 선봬
페이코, 19개은행과 연계 지원
지난 2015년 본격 시작된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더 간편해진 송금 기능을 선보이며 이용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간편 송금 서비스 확산으로 이용 건수와 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3분기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15만건, 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5.7%, 70.1% 증가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에 '계좌로'라는 새로운 송금 기능을 추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용자는 신한·KEB하나 등 13개 은행의 계좌와 연동해 가상화폐인 카카오머니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카카오페이는 받는 사람이 카카오톡을 쓰지 않으면 송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계좌로' 기능이 추가되면서 상대방이 카카오톡을 쓰지 않아도 계좌번호만 알면 모든 은행 계좌에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로 신용카드 대금·지방세·가스요금 등을 확인·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쇼핑·주유 등 멤버십 포인트를 하나의 바코드로 통합해 적립·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가입자 수는 약 1400만명이다.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 송금서비스 '토스'를 선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송금 외에 간편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돈을 보낼 수 있게 해 주목을 받았다. 토스는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로 돈을 보낼 수 있고, 받는 사람은 토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문자 링크를 눌러 접속해 돈을 받을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한 소액 모바일 간편 대출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금융사가 준비하는 대출상품을 연결해주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가장 많은 19개의 은행과 연계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 5곳과 특수은행 4곳, 지방은행 6곳 등 이용자가 페이코와 연동할 수 있는 계좌가 가장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페이코의 누적가입자 수는 610만명이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간편 송금 서비스 확산으로 이용 건수와 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3분기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 이용실적(하루 평균)은 15만건, 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5.7%, 70.1% 증가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에 '계좌로'라는 새로운 송금 기능을 추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용자는 신한·KEB하나 등 13개 은행의 계좌와 연동해 가상화폐인 카카오머니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카카오페이는 받는 사람이 카카오톡을 쓰지 않으면 송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계좌로' 기능이 추가되면서 상대방이 카카오톡을 쓰지 않아도 계좌번호만 알면 모든 은행 계좌에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로 신용카드 대금·지방세·가스요금 등을 확인·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쇼핑·주유 등 멤버십 포인트를 하나의 바코드로 통합해 적립·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가입자 수는 약 1400만명이다.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 송금서비스 '토스'를 선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송금 외에 간편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돈을 보낼 수 있게 해 주목을 받았다. 토스는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로 돈을 보낼 수 있고, 받는 사람은 토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문자 링크를 눌러 접속해 돈을 받을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한 소액 모바일 간편 대출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금융사가 준비하는 대출상품을 연결해주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가장 많은 19개의 은행과 연계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 5곳과 특수은행 4곳, 지방은행 6곳 등 이용자가 페이코와 연동할 수 있는 계좌가 가장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페이코의 누적가입자 수는 610만명이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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