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숨은 정책수요' 발굴 등
'스스로 진화하는 와이즈 정부'
4대 목표·14개 중점과제 선정 "기술발전 혜택 전국민에 환원"
'스스로 진화하는 와이즈 정부'
4대 목표·14개 중점과제 선정 "기술발전 혜택 전국민에 환원"
행자부, 전자정부추진위 개최
앞으로 인공지능이 공무원의 비서로 '숨은 정책수요'를 발굴하고, 국민 개인 비서형 서비스로 활용된다.
행정자치부가 지능형 정부구현을 위해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제1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능형 정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이 국민과 공무원의 개인비서가 돼 실생활에 맞닿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와이즈(WISE) 정부'의 구현을 위해 마음을 보살피는 정부, 사전에 해결하는 정부, 가치를 공유하는 정부, 안전을 지켜주는 정부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같은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국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등 14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고, 이를 향후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 전역에 걸쳐 지능정보 기반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용해 지역주민의 편익을 높이는 '스마트네이션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도시·농어촌 전 지역에 지능정보기반 서비스 제공, IoT(사물인터넷) 전국망 구성, 공공·민간 융·복합을 통한 지역기반서비스 확산, 지역 중심의 거버넌스 정립이라는 4가지 전략 아래 독거노인 가정에 움직임센서·가스센서등 설치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지원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술발전의 혜택이 전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전자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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