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섭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
![[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 `국토 가치` 높여야](http://contents.dt.co.kr/images/201703/2017030702102251607002[1].jpg "[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 `국토 가치` 높여야")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시간, 공간, 인간이 주체가 되어 혼돈을 반복해 가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시대를 맞아 삶의 방식에 많은 변화와 함께 지금도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수집되고 각종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스마트혁명시대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같이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사물인터넷의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진화된 기술로 인한 기계의 지능화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능정보사회로 산업구조가 재편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사업이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물도 지능을 갖고, 사람과 사물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인공지능기술과 데이터 활용기술을 융합한 고도의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산업구조가 첨단화되고,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은 그 문제를 발생한 때 갖고 있던 사고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즉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 대처 없이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속히 생성되고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융복합해 활용하지 못한다면 급속히 발전하는 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보될 수밖에 없다. 지능정보시대는 가정용 및 재난용 로봇, 무인자동차, 증강현실을 활용한 학습, 환경예측시스템, 헬스 케어 등이 급속히 발전해 다양한 삶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각 분야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시스템의 통합을 통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든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적 관계를 도모해 국민의 편익을 높여 나가야 한다.
다행히 최근 정부부처 간에 구축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협업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제각각 구축된 시스템으로 인해 운영상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최우선으로 정부부처 간 제각각 구축된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중복투자와 같은 비효율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부처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를 늘려나가고, 분야별로 통합관리를 위한 전담기관을 지정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금년 6월 사명변경 2주년을 맞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구 대한지적공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사업 뿐만 아니라 'LX국토정보기본도'를 구축해 토지와 건물, 시설물 등 부동산에 관련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LX공간정보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신규 사업 발굴, 국가의 정책과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LX공사는 국토정보에 대한 종합관리를 통해 융·복합을 실현하고, 국책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국가의 정책지원을 통해 국토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요구하는 국토정보를 구축해 국민에게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미래 사이버국토 구축을 위한 원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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