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리스타트 코리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가정용(홈) IoT와 산업 IoT 생태계 구축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하며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홈 IoT는 연내 누적 10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산업 IoT는 올해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국망 구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공공사업, 산업 IoT, 스마트시티(SmartCity) 등 기업 간(B2B) 분야 시장 선점에 나선다.
회사는 현재 60만 가구에 IoT도어록, 가스록, 열림감지센서, 스위치 등 총 35가지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에 에너지 미터, 홈CCTV 맘카, IoT 플러그 등 기존 서비스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가구·가전 제조업체와 협력해 IoT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과 가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누적 100만 가구 가입자를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IoT 센서를 내놓고, 연내 서비스를 50여 종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용자 패턴 기반의 빅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B2B IoT 시장에선 'NB-IoT' 지자체, 도시 가스사 등과 협의를 통해 상반기 내 도시가스검침과 수도 미터링 시범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다.회사는 B2B IoT 시장에선 'NB-IoT' 지자체, 도시 가스사 등과 협의를 통해 상반기 내 도시가스검침과 수도 미터링 시범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연내 NB-IoT 전국망 구축에 맞춰 유틸리티(가스·수도·전기 등 공익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한편 기업 전용 IoT 망을 구축해 화물추적 등 물류관리, 유해가스 감시 등 환경 관리, 주요설비 모니터링 등 생산 효율화로 최적화된 사물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는 정부로부터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자로 경기 고양시와의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고양시에서 스마트 도시환경, 안심주차 등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빅데이터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을 단행했다. 회사는 △회사업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석하는 팀 △데이터 판매 등 외부사업을 기획하는 팀 △비디오포털과 IPTV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개인별 맞춤상품을 제공하는 팀을 신설해 IoT와 비디오포털 등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사업부문을 관할하는 '빅데이터 센터'도 새롭게 만들었다. 회사는 빅데이터 센터 내부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가 외부영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확보해 나가면서 빅데이터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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