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리스타트 코리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
올해는 저금리 저성장의 뉴노멀 환경이 심화되는 데다 IFRS17 등 규제환경의 변화로 보험산업의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보험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경영환경의 변화를 차별화와 질적 도약의 기회를 삼기 위해 견실경영 2기를 통한 재도약을 시도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3년간의 견실경영 1기를 진행하는 동안 지속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추진하면서 원수보험료와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보다 개선된 경영성과를 나타냈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2.2% 증가한 18조183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4% 늘어난 8409억원을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견실경영 2기를 시작하는 올해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고 차별화된 성과 시현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우선 이용자와 시장을 지향하는 고객중심경영을 지속 추진한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이용자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 트렌드에 대응한 인터넷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장기 및 일반보험을 확대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진할 방침이다. 장기보험은 기존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에서 한 발 나아가 보장보험료 확대에 주력한다. 전속 설계사에 대한 지속 교육 및 육성을 실시해 전속 조직의 컨설팅 역량과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을 공급해 현장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가격 및 언더라이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반보험은 시장 전반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 모델 개발 등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자산운용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강화 및 해외 고(高) 이원 자산 발굴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기업의 자산과 역량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 보험설계사(RC)들의 역할을 보험영업을 통한 이용자 만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약 1만4000여명의 RC가 기금 적립에 참여해 53억원을 모금했고, 총 244곳의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10년 이상 지속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화재 252개 봉사팀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기금인 드림펀드 운영을 통해 연간 21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결연 봉사처 및 기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민수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과 함께 지난 30년 간의 을지로 시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삼성화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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