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리스타트 코리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
CJ그룹은 식품 등 기존 사업의 첨단화 미래화 전략과 더불어 문화콘텐츠, 바이오, 생명공학 등 미개척분야를 일구는 신산업화 전략으로 기반을 다졌으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세계시장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CJ그룹은 올해를 2020년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GCP(Great CJ Plan) 2020 대도약의 해'로 삼고 획기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CJ그룹은 특히 상대적 고성장이 전망되는 신흥국, 신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 사업확장에 집중해 성장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작년에 이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우리 먹거리의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뿐 아니라 해외 현지 생산으로 보다 효율적인 식품 글로벌 전략을 펼치는 한편, 밀가루나 식용유 등 기초식품소재의 동남아시아 해외 생산기지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외식 서비스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확신하고 2020년 글로벌 톱10 외식 전문기업에 진입하기 위해 올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J푸드빌은 현재 해외 10개국에 360여개(16년 말 기준)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톱 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전략적 제휴, 합작법인 설립, 인수·합병(M&A) 등 성장전략을 여러모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최대 냉동냉장물류기업이자 종합물류기업인 CJ로킨을 인수했고, 중국 3대 가전기업인 TCL과 합작법인인 CJ스피덱스를 설립하는 등 현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진출 국가와 지역별 상황에 맞춰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고, CJ E&M은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 지역 등에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문화를 산업화하는 것이 CJ의 미래라는 이재현 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신산업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개척하며 꾸준히 투자해온 노력이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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