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 챗봇 기반 메신저 플랫폼 잇따라 출시

행자부, 정부 기관 사무실 위치 안내
네이버 - 도미노피자, 주문서비스 선봬
해외안전정보 서비스에 적용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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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리스타트 코리아
인공지능, 인간의 삶을 바꾸다


올 인공지능(AI)시장의 포문은 챗봇이 연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을 합친 말로, 인공지능 기반 채팅형 검색 솔루션이다. 챗봇은 사용자가 별도로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실행하지 않고도 대화하듯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텔레그램을 비롯해 국내 네이버, 다음 등 IT기업들이 챗봇을 기반으로 한 메신저 플랫폼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애플은 시리, 아마존은 알렉사, 구글은 OK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챗봇 제작도구인 'MS 봇 프레임워크'등으로 챗봇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페이스북은 지난해 대화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챗봇 플랫폼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도 챗봇열풍은 뜨겁다.

네이버는 도미노피자와 함께 챗봇 주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챗봇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네이버 PC나 모바일 웹 검색창에 '도미노피자'를 검색하면 '챗봇 주문하기' 안내문과 버튼이 나오고 이를 클릭하면 네이버 웹 기반 채팅 서비스인 '네이버 톡톡'의 챗봇의 안내를 통해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

정부도 챗봇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정부 여러 기관의 사무실 위치를 안내해 주는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에서 '정부청사 사무실 위치 안내'를 찾아 친구로 추가하고 채팅창에서 찾고자 하는 부처를 검색하면 해당 기관의 위치를 알려준다. 행자부는 통일부, 여가부, 금융위 등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기재부, 미래부, 인사처, 법제처,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의 1300여 사무실을 시작으로, 대상 기관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외교부가 여행안전정보 서비스에 챗봇 솔루션을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행자부는 '새마을금고 안내' 등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는 해외여행안전정보 서비스에 챗봇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이 해당 국가를 챗봇에서 검색하면 현지상황을 반영한 여행경보를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지원될 전망이다. 또 새마을 금고는 '새마을금고 안내'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새마을 금고 위치 찾기, 지역별 이율 비교 등을 챗봇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향후 챗봇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해 행정서비스의 중요한 전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은행권 챗봇도입도 활발하다. 상품 전문가 등이 일일이 답변을 해주다 보니 시간 등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챗봇을 도입할 경우 고객 수와 상관없이 실시간 답변이 가능해진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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