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통신 혁신적 변화
VR·AR·초고화질영상 등
실감미디어 본격 개화
자율차·커넥티드카 등
완성차 업체와 협력 활발
VR·AR·초고화질영상 등
실감미디어 본격 개화
자율차·커넥티드카 등
완성차 업체와 협력 활발
■ 2017 리스타트 코리아
성큼 다가온 5G, 4차 산업혁명 이끈다
오는 2020년 5세대(G) 이동통신이 상용화하면, 차세대 ICT 기술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꽃 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초고화질(UHD) 실감미디어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5G 네트워크가 핵심 요소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Connected Car)다. 자율주행차는 5G 핵심 기술을 집약한 '바로미터'로 꼽힌다. 차량, 도로, 사람 등 실시간으로 대용량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5G 특성을 활용한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이 필수다.
최근에는 완성차 업체와 이동통신사 간 협력도 활발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BMW코리아와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초에는 시속 170㎞로 달리는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 3.6Gbps 속도로 통신하는데 성공했다.
KT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손잡고 판교 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데 이어, 올해 초에는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5G 기반 차량통신(V2X)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도 자율주행차 대비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9월 자율주행차 전용 주파수 공급 계획을 내놨다. 새로 공급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신용 주파수는 5855~5925㎒, 70㎒ 폭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세종-대전간 도로에서 C-ITS 시스템의 시범사업을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이를 전국 고속도로에 구축할 계획이다.
가상/증강현실(VR/AR)로 대표되는 실감형 미디어 역시 대표적 5G 기반 융합서비스다. 5G가 상용화하면 VR/AR 기반 초고화질(UHD), 홀로그래픽 콘텐츠, 양방향 실감 인터랙션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VR/AR을 융합한 혼합현실(MR) 역시 떠오르는 추세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래기술원 팀장은 "5G가 기존과 비교해 무엇이 다르냐고 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인프라가 다르다는 것"이라며 "VR/AR은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 행태를 바꿀 5G 서비스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기자 yuni@
성큼 다가온 5G, 4차 산업혁명 이끈다
오는 2020년 5세대(G) 이동통신이 상용화하면, 차세대 ICT 기술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꽃 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초고화질(UHD) 실감미디어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5G 네트워크가 핵심 요소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Connected Car)다. 자율주행차는 5G 핵심 기술을 집약한 '바로미터'로 꼽힌다. 차량, 도로, 사람 등 실시간으로 대용량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5G 특성을 활용한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이 필수다.
최근에는 완성차 업체와 이동통신사 간 협력도 활발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BMW코리아와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초에는 시속 170㎞로 달리는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 3.6Gbps 속도로 통신하는데 성공했다.
KT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손잡고 판교 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데 이어, 올해 초에는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5G 기반 차량통신(V2X)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도 자율주행차 대비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9월 자율주행차 전용 주파수 공급 계획을 내놨다. 새로 공급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신용 주파수는 5855~5925㎒, 70㎒ 폭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세종-대전간 도로에서 C-ITS 시스템의 시범사업을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이를 전국 고속도로에 구축할 계획이다.
가상/증강현실(VR/AR)로 대표되는 실감형 미디어 역시 대표적 5G 기반 융합서비스다. 5G가 상용화하면 VR/AR 기반 초고화질(UHD), 홀로그래픽 콘텐츠, 양방향 실감 인터랙션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VR/AR을 융합한 혼합현실(MR) 역시 떠오르는 추세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래기술원 팀장은 "5G가 기존과 비교해 무엇이 다르냐고 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인프라가 다르다는 것"이라며 "VR/AR은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 행태를 바꿀 5G 서비스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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